추천하지 못할 명작 게임 리뷰 Disco elysium - 디스코 엘리시움 https://youtu.be/d3PaIBuNSSk?si=icVBxNYqfuYJH6MS (팬음악 게임속 공식 음악이 아닙니다) 서두에 앞서 이 글은 chatgpt와 디스코엘리시움 및 레딧을 참고하며 썻으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사람들에게 이 게임은 똥게임이다 명작이다 평가를 받는 게임임에도 저는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일단 개발진들이 대놓고 본인들을 '좌파 예술 집단'이라 지칭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za/um의 수석 작가이자 디렉터 로버트 쿠르비츠는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사상적 기반을 공개하였고 “우리는 마르크스주의 전통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혁명은 실패했지만, 그 사상을 예술과 이야기 속에서 다시 되살려야 한다.” — Robert Kurvitz, PC Gamer 인터뷰, 2019 “우리는 자본주의 이후를 상상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 Eurogamer 인터뷰, 2019 실제로 이러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좋던 나쁘던 말이다).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개발사에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수익을 얻은 모순이 있지만 디스코 엘리시움은 좋은 평가와 수익을 벌었고,에스토니아라는 작은 나라에서 만든 게임이 세상의 주목을 받게되었다. 현재 za/um의 핵심 개발자 및 작가진은 디스코 엘리시움 이후 완전히 물갈이가 된 상태이다. 디스코엘리시움의 개발단계에 참여 했던 개발진들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핵심 개발자들은 현재 자움에서 독립하여 각자 게임들을 개발중에 있다고 하며 최근 중국 넷이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돈귀신들 돈 냄새 제대로 맡은걸까?아니면 이 또한 하나의 프로파간다의 수단이라 생각하는 걸까?) 좌파 예술 집단들이 만든 게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게임 개발을 하고 시장에 판매될 생각을 하면 어딘가 웃프지 않은가? 솔직히 배가 부른 예술가들이 만든 창작품이 과연 자신들의 아성을 깰 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2.애매한 장르성 여러사람들은 이 게임을 crpg이냐 어드벤처 게임이냐 갑론을박을 나누지만 내 생각은 둘다 틀린말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장르라 정의하기 힘들다. 실제로 이게임은 전투라는 시스템이 거의 존재 하지 않는다.다만 방대한 텍스트에서 주인공을 플레이하는 여러분은 여러 선택지의 갈림길에 원하는 방식을 자신이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투는 없기때문에 무언가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면서도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 주인공은 하나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npc들을 탐문하며 조력을 구하거나 심문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24가지의 인격(주인공이 가진 인격)의 도움을 받아 실마리를 얻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조이다. 정말 말도 안될정도의 텍스트양으로 인하여 어지간한 집중력이 아니라면 쉽게 지친다. 쓸대없는 소리와 개소리들이 넘처나는 곳에서 자신이 정보를 취사선택하여야 한다. 여러분은 이게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인가 아니 내가 사건을 해결하는대 도움이 되는 대화인가 고민하게 될 것이다.너무많은 텍스트량은 누군가에겐 큰 부담이며 장벽일거라 생각이 든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그래도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든 부분이다.(스포 다수 포함 플레이 할 예정이라면 읽지 않는게 좋음) 이 게임은 전형적인 비선형적인 틀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선형적인 게임임에도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통해 원하는 방식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예를들어 당신은 자본주의 사업가의 하수인 노릇도 부패하지만 노동자를 지키는 노조의 편에서 혹은 인종의 우월성을 따지며 파시즘을 따를수도 질서와 중립을 중요시하는 연합주의(작중엔 모럴리스트)로 그리고 돈,시장,개인능력을 우선시 하는 자유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사실 이념적인 부분을 공부하게 되면서 게임속에 이정도 성향을 구현시켜 놓은것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어떤부분에서는 좀 부족하고 모호하다 생각도 들었다. 작중 주인공은 정말 개차반의 인간 패배자 타이틀 그 자체인 사람이다. 자기 파괴적이고 어딘가 정신이 나간거 처럼 보이지만 또 우울하다.심지어 기억까지 통째로 잃어버린다.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나싶지만 정말 그러하다.여러분은 이런 망신창이 캐릭을 가지고 사건의 진상을 파해쳐 나간다.이 게임은 선택지가 다가오면 가지고 있는 인격의 도움을 받아 주사위를 굴린다.주사위를 굴려 이기게 되면 선택한 조건을 달성하게 되고 실패하면 해당 선택지는 잠을자거나 스탯을 올리기 전까지는 해당 선택지는 '잠금'상태에 들어간다.이렇게만 보면 정말 게임이 불합리하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게임은 의외로 실패를 권장하는 편이다. 물론 게임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들중에 더 이상 진행을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때가 있지만...... 세이브로드 신공을 마구잡이로 하게 되면 이게임의 진면모를 느끼기 힘들다.실패하여도 다른 차선책이 나오거나 긍정적인 인격이 격려를 해주기도 한다.(물론 자기파괴적인 인격도 존재한다). 게임은 한때는 왕국이었지만 공산혁명이 일어나고 그 혁명도 결국 연합국가(자본주의국가)와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활력을 잃은 작은 항구도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한명의 형사로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도시는 패배자들의 천국이 되었다.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공산주의 프로파간다 선전문구를 써주는 할배1,왕국이었을때의 영광을 잊지못하고 아직도 기사들이 입는 전통의상을 입은 할배2,왕국이었을때는 중산층이었지만 숱한 위기를 통해 대형기업의 임원이 될 수있엇던 할머니,나만 보면 짭새,x발을 연신 입에 물고 있는 아이1,2.인종차별주의적인 경비 1,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입은 수상한 노동자1,구호물품을 돈을 받고 파는 트럭운전수,어딘가 퇴폐적이지만 생각보단 고분고분한 디스코댄서,교회에 클럽을 만들려는 미치광이 광신도같은 남자아이3과 여자아이1,한번도 발견된적이 없는 곤충을 추격하는 곤충학자와 다리가 불편한 그의 아내 등등등 정말로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솔직히 무언가 파괴되거나 결핍이 있는 존재들 같아 보였다.마르티네즈의 수사 관할권은 현재 수사국들도 대립중에 있어 대립중의 수사국의 골치덩이 형사들을 파견하게 된다. 이때 여러분은 파트너 킴을 만난다. 솔직히 나는 인격들의 도움도 크지만 킴이라는 작중의 인물에 크게 매료가 되었다(킴과 '의욕'과 함께라면). 어찌보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에 가까운 사람이라 느낀거 같다. 그렇다고 뭐 정의감의 열혈형사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다. 나는 고구마캐릭터를 정말 싫어한다.그렇다고 킴이 무슨 종교인처럼 무작정적인 사랑이나 봉사를 하지 않는다. 형사지만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격어도 아무렇지 않은듯한 킴을 보면서,막장상태의 주인공을 뭔가 긍정적으로 바꿔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킴은 처음에 차가웠지만 나의 선택지를 통해 그 또한 나에 대한 평가가 점점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미연시 게임을 하는 느낌도 들었지만 그 만큼 게임을 플레이 할 수록 게임에 몰입하게 해주는 장치였다. 게임중 유일하게 긴장하고 답답할때도 진영싸움을 말리려다 총격전에 휘말리는 상황에서 정작 나 자신은 내 신념은 지킨다고 총이 없었지만 중재도중 총에 맞게 되고 킴이 위기상태에 빠졌을때다. 게임은 저마다 플레이어의 욕구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나뉜다.물론 그런 착각에 빠진거 겠지만..... 그럼에도 이게임의 매력은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이라는 인물을 게임이라는 방식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 그랬던거 같다. 물론 기믹을 가미하여 당신은 사건을 해결하는 슈퍼스타 형사가 혹은 나처럼 미안함만 가득한 형사가 될 수도 있다. 게임의 전반적 분위기는 밝아보이는 척하는 중증 우울증 환자의 상태와 같다. 황폐하고 삭막한 도시속에 당신은 무엇에 의탁하고 있는가?사상인가?아니면 인종인가?그도 아니면 돈을 신봉하는가? 좌파 예술가들이 만든 게임속 가상환경이 만약 한없이 노동자에겐 가혹하고 피해자로만 조명하고 기업을 악마화 하였으면 아마 이 게임은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을거다. 왜냐하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프로파간다 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장점은 각 사상적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의 명과암을 조명하고 주인공은 '선택'이라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나라는 인물을 돌아보게 한다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한없이 쓸모없다고 여겼던 텍스트들도 어느순간 나의 일부분을 치료해주는 큰 장치로 돌아온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 패배주의적인 가상의 세계를 통해 개발진들은 플레이어를 위로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플레이한 세계의 모습이고 만약 다른 선택지의 상황에서는 어떠한 느낌을 받을지 잘 모르겠다.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게임이 기본적으로 취향을 매우 타는 장르라는 것이며 좌파적인 색채를 띤것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께는 그냥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다. Tmi 디스코 엘리시움의 견해들이 궁금해서 갤러리와 레딧을 찾아보니 디스코가 라틴어로 '나는 배운다' 이며 엘시시움이 '낙원,천국,이상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디스코는 70년대 80년대 유행했던 음악의 장르이며 당시 유행했던 록음악의 대척점을 가지고 있다. 록음악은 백인 남성주의의 음악이었던거에 비해 디스코는 성차별적이지 않았고 소수자들을을 위한 장르였다고 한다. 갤러리를 뒤지다가 어떤분이 장 폴 사르트르의 "우리는 세상에 내던져졌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디스코 엘리시움의 첫장면에 비유하였다. 정말 찰떡이라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장폴사르트르는 세계대전당시 그는 레지스탕스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후대에 이르러서는 공산주의를 옹호함. 그러나 일련의 일들로 인하여 공산당과는 단절하고 또 '마오주의'를 지지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실존주의 작가들 중 좌파색채가 낭낭한 사람의 영향을 받은것이 다분하다. 다만 허무주의속 저마다의 '이상향'을 통해 구원받길 원하지만 사실 그 일련의 과정을 격으며 내가 누구였는지를 받아드리게 되기 때문에 이 게임은 사상의 문제로만 받아들이기엔 좀 아쉬운 감이 있다. 결말이 좀 허무하지만 보면서 느낀 점은 해답을 주지 않는다는것이고 오히려 질문만 늘었다. 한줄평: 포스트모더니즘 게임. 참고 글 https://www.reddit.com/r/DiscoElysium/comments/uo5g3b/til_about_the_literal_reason_for_the_name_disco/?tl=ko https://www.reddit.com/r/DiscoElysium/comments/1979401/how_exactly_is_disco_elysium_communist/?tl=ko https://www.reddit.com/r/DiscoElysium/comments/1ap9adu/what_is_disco/?tl=ko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scoelysium&no=7815&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82%AC%EB%A5%B4%ED%8A%B8%EB%A5%B4&page=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scoelysium&no=6955&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82%AC%EB%A5%B4%ED%8A%B8%EB%A5%B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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